3. 변함없는 퇴근길

변함없는 퇴근길-심야기록

단편 기묘한 이야기 변함없는 퇴근길 40대 후반. 이 회사에서만 20년째다. 회사가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다른 회사는 생각해 보지 않았던 나도 이곳으로 따라왔지만, 이곳에서 작업 중 끔찍한 화상을 입고 평생 지울 수 없는 장애까지 얻게 되었다. 치료 비용 문제로 산재 처리 후 그게 문제가 된 것인지. 설상가상으로 돌아온 것은 냉혹한 권고사직 통보뿐이었다. 평소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된 … 더 읽기

2. 엄마의 바람

엄마의 바람-심야기록

단편 – 기묘한 기야기 엄마의 바람 아들은 오랜만에 시골집을 찾았다.해가 지기 직전이었다.산 그림자가 마을을 삼키고 있었고, 집 뒤로 흐르는 강에서는 이상할 만큼 짙은 안개가 피어오르고 있었다.혼자 계셔 적적하실 엄마를 생각하며 대문을 열었지만 엄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엄마?”“엄마…..” 대답이 없었다.부엌에도, 안방에도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부엌 아궁이에는 불씨가 남아 있었다. 내가 올 것을 아신 것 같이,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