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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로(2024,Tarot) 조여정 고규필 김진영 주연

타로 시리즈물(드라마)은 7부작으로 24년 7월 15일 공개되며 영화는 24년 6월 14일 개봉으로 3편의 옴니버스물 입니다.
이번 소개는 영화 타로의 줄거리와 결말입니다.

영화 타로

3편의 옴니버스 형식인 영화 타로의 장르는 미스테리, 다크 판타지, 공포, 스릴러, 옴니버스 물이며 각 편당 30분 내외로 94분의 러닝타임입니다.

영화 타로(2024,Tarot) 조여정 고규필 김진영 주연


영화 타로 에피소드 1편 “산타의 방문” – 조여정 주연

조여정이 획득한 타로카드 : 기회와 행운의 카드(역방향 = 상실과 불운)

줄거리

지우(조여정)는 마트에서 인형을 사달라는 딸 미나에게 다음에 사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인형상자를 넣는데 타로카드 하나가 떨어집니다. 이혼 후 홀로 미나를 키우고 있으며 당장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때마침 지원한 대형마트 캐셔로 합격을 했다는 문자를 받게 되어 안심을 합니다.

밤에 딸에게 동화책 피터팬을 읽어주면서 미나는 엄마에게 요정은 진짜로 있냐고 물어보고 엄마는 요정은 진짜로 있으나 없다고 믿는 순간 사라진다고 말해줍니다.

대형마트에 면접을 본 지우는 제일 바쁜 12월 25일인 크리스마스부터 출근을 하기로 합니다. 휴일 출근으로 지우는 미나가 다니는 학원에도 전화해보고 친정 엄마에게도 미나를 봐줄 수 있는지 도움을 청하지만 결국 미나를 혼자 두고 출근하게 됩니다.

지우는 미나가 걱정돼 틈틈이 미나에게 연락을 하고 미나는 산타클로스가 방문해서 잘 놀고 있다고 합니다.
지우는 미나가 상상으로 하는 말 같아 보이지만 혹시 모르니 이것저것 물어보게 되고 미나가 표현하는 검은 수염의 산타클로스의 모습은 좀 이상합니다.

그러던 중 영상 통화로 미나가 춤을 보여주는데 미나가 춤 추는 모습을 찍는 카메라의 위치가 바뀌는 것을 보고 지우는 놀라 찍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자 전화는 바로 끊깁니다.

그때부터 미나는 전화는 받지 않고 지우는 일도 되지 않으며 매니저로부터 기분 나쁘게 핀잔만 듣게 됩니다.
전 남편에게도 미나에게 가봐 달라고 전화해보지만 외국이라 갈 수 없다는 대답 뿐 입니다.

지우는 결국 일을 못하겠다고 하고 집으로 가려하는데 매니저가 지우에게 트집을 잡는 바람에 시간만 지연되게 됩니다.

그때 미나에게 전화가 다시 오고 산타클로스와 놀고 있다는 미나에게 지우는 화가나 세상에 산타클로스는 없고 엄마랑 미나 빼고는 다 나쁜놈들이라고 미나에게 철 좀 들으라고 소리칩니다.

결말

택시를 타고 얼른 집으로 온 지우는 미나를 찾아보지만 미나는 집안 어디에도 없었으며 거실 바닥에서 피터팬 동화책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구절을 읽게 됩니다.

“안돼, 안돼. 아이들이 요정을 믿지 않는다면 팅커벨은 죽어버릴 거야.

피터팬

지우는 다시 한번 미나를 찾아 소리쳐 봅니다. 순간 최근에 친정엄마를 만났을 때, 학원 선생님에게 전화를 했을 때, 그리고 전 남편에게 전화했을 때가 떠오르게 됩니다.

다들 힘든 건 알지만 미나를 이제 보내주라고….

이렇게 에피소드 1편이 끝이 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 환상특급 등 어메이징 스토리에 나올 법한 스토리입니다. 아마 딸을 떠나보낸 엄마가 딸을 잊지 못한 상태에서 딸이 요정처럼 상상속에 나타나 그동안 엄마를 행복하게 그리고 살아 갈 수 있게 해줬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으로 모든 상상이 사라지고 현실을 알게 된 것이지요.

한편의 잔혹 동화 같은 이야기 입니다.

영화 타로 에피소드 2편 “고잉 홈” – 고규필 주연

고규필이 획득한 타로카드 : 모험과 방랑의 카드(역방향 = 경솔과 오판)

줄거리

고경래(고규필)는 모텔 키를 반납하면서 바구니에 있던 타로카드에 손을 찔립니다. 경래는 사실 모텔에서 다른 여성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으며 아내의 전화에 회식 중 이라며 거짓말을 합니다.

경래는 집으로 가겠다며 급히 옷을 입고 불륜녀는 경래에게 가지 말라며 와이프에게 전화를 하겠다고 합니다.

자리에 앉아 불륜녀에게 장난하지 말라며 다독이면서도 초조한 경래는 볼펜 버튼을 똑딱거리는데 불륜녀는 제발 그것 좀 하지 말라고 짜증을 냅니다.

경래는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면서 와이프와 다시 통화를 하고 다시 둘러 댑니다. 이 모습을 본 택시기사(이문식)는 무례한 언행으로 경래에게 말을 걸고 경래는 차 바닥에 있던 가방에서 지갑 속 신분증 사진과 지금 택시기사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본 택시기사는 자기 형 택시를 빌렸다고 말합니다.

이상한 길로 가던 택시기사에게 경래가 묻자 잠깐 들릴 때가 있다면서 얼마 후 택시를 세우고 소변을 보고 가자고 합니다. 택시기사의 전화 통화를 엿들은 경래는 이번엔 큰 놈이라며 피를 뽑으면 얼마냐는 등의 대화를 듣게 됩니다.

다시 택시에 탄 경래는 택시 기사를 볼펜으로 찔러 죽이고 곧 밀매 업자가 그곳으로 오자 자신이 택시기사인 척하며 뒷자리의 택시기사 시체를 보여줍니다.

밀매 업자는 사람의 시신을 보고 놀라며 우선 아무렇지 않게 트렁크 좀 보자고 합니다. 트렁크에는 죽은 사슴이 있었고 경래도 그것을 보게 됩니다. 자신이 대상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 경래는 결국 이 밀매업자 2명도 죽이게 됩니다.

결말

이후 경찰에 잡히게 된 경래는 모텔에서 불륜녀 또한볼펜으로 죽인 사실을 인정하고 정당방위였다고 말합니다. 모텔에서도 와이프 전화번호를 알고 있다던 불륜녀가 사실 장난으로 와이프에게 전화를 건 것이고 그녀를 마찬가지로 볼펜으로 죽인 것 입니다.

경래는 경찰차에서 또 다시 볼펜을 똑딱 거리고 경찰차는 이내 충돌을 하게 됩니다.

살아남은 경래는 지하도에서 락커 한 칸에 가지고 있던 타로카드와 볼펜을 넣어두고 가족과 통화를 합니다.
딸이 전화로 친구와 싸웠고 자기가 더 많이 때려줬다는 말에 경래는 약해 보이면 안된다며 딸을 칭찬하면서 에피소드는 끝납니다.

영화 타로 에피소드 3편 “버려주세요” – 김진영(덱스) 주연

김진영이 획득한 타로카드 : 지식과 총명의 카드(역방향 = 무례함과 잔혹)

줄거리

배달 라이더 동인(김진영=덱스)이 지하도 락커로 생수를 배송하고 락커 안에서 사람의 머리카락과 타로카드를 발견하고는 머리카락은 섬뜩해 하며 버리고 타로카드는 가져갑니다.

배달킹으로 상까지 받은 동인은 사업을 하려는 부푼꿈이 있었으며 관련 공부도 열심히 합니다.

동인은 한 아파트의 806호로 배달을 가게 되고 초인종을 누르자 나온 사람은 비만 여성이었으며 준수한 동인의 외모에 반하여 이것저것 물어보지만 동인은 장난스러우면서도 그녀를 무시하는 태도로 그녀에게 대답합니다.

그녀는 물 한 잔을 동인에게 마시라며 주지만 동인은 음료도 아닌 물에 찝찝하지만 마시게 되고 그녀는 동인에게 매일 6시 55분에 주문할 테니 콜을 꼭 잡으라 합니다.

806호로 배달을 갈 때마다 그녀는 점점 대놓고 동인에게 다리까지 보여주며 대쉬를 하고, 동인 역시 대놓고 그녀를 무시하는 발언을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여기엔 배달 오지 않겠다고 말을 하고 떠납니다.

동인은 배달 중계 업체로부터 음흉하게 쳐다봤다며 성희롱 컴플레인이 발생했고 해결 전 까지는 콜 배정이 중단된다는 전화를 받습니다.

806호 여자가 신고했음을 직감한 동인은 그녀를 찾아가고 동인은 배달을 올 것이니 민원을 취소해 달라고 하고 그녀는 동인에게 쌀쌀맞게 내다 버리라고 일반 쓰레기 봉투와 팁 만원을 줍니다.

이런 식으로 몇 번의 쓰레기 배출을 한 동인은 매번 쓰레기 봉투에서 피 같은 것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이상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동인은 쓰레기 봉투를 열어 보게 되고 경악을 합니다. 봉투 안에는 고깃 덩어리 같은 것이 있었고 사람의 것이 아닐까 하면서 갑자기 사라진 다른 라이더가 생각납니다.

동인은 생명공학을 전공한 후배의 도움을 받아 동물 피인지 사람 피인지 확인할 수 있는 키트를 받고 그 고깃 덩어리를 회수해 옵니다. 그렇게 결국 사람의 피인 것을 확인하게 되고 앙갚음을 위해 806호를 찾아 갑니다.

결말

초인종을 마구 눌러도 나오지 않자 문을 열어보니 잠겨있지 않았고 동인은 안으로 들어갑니다. 붉은 조명으로 어두운 거실엔 비닐로 여기저기 가려져 있었고 악취가 나며 테이블에는 여기저기 살점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를 보니 그녀의 팔에 있던 날개 타투가 있는 살점이었고 동인은 구토를 하게 됩니다.

그 때 그녀가 나타나 마른 여자를 좋아하지 않냐면서 다가옵니다. 동인은 뒷걸음질 치다 멧돼지 덫에 걸려 쓰러지게 되고 동인에게 다가온 그녀는 몸과 얼굴에 피투성이 상태였으며 자신의 살을 도려낸 것입니다.

그녀는 과묵한 남자가 좋다면서 메스를 들고 동인에게 어디부터 예뻐해 줄까하면서 다가갑니다.

이 후 다른 배달원이 806호로 배달을 오게 되고 안으로 계속 들어오라는 그녀의 말에 조심스럽게 들어가는데 거기에는 개처럼 묶인 동인의 입이 실로 꿰매져 있고 목엔 호스가 연결되어 있는 채로 스스로 무언가 집어넣고 있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배달원을 본 동인은 그에게 손으로 조용히 하라는 제스쳐를 취하고 다시 목에 무언가 넣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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