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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이즈 어프레이드 줄거리 및 결말(2023, Beau is afraid)

이번 영화는 몽환적인 악몽 같은 영화 호아킨 피닉스의 2023년 영화 보 이즈 어프레이드 줄거리 및 결말(2023, Beau is afraid) 입니다.
직역하면 “보는 두려워한다.”입니다. 성인이지만 미성숙한 보가 사는 동네부터 아버지 기일날 엄마에게 찾아가는 여정 중 발생되는 이야기 입니다.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로 영화 중 남성의 성기 및 성행위가 나오니 관람 시 주의하여 주십시오.

※보 이즈 어프레이드 줄거리에는 스포가 있습니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 줄거리 및 결말

보 이즈 어프레이드 줄거리 및 결말
출처 : 네이버영화


영화개요

  • 감독 : 아리 애스터
  • 주연 : 호아킨 피닉스, 네이선 레인, 아르멘 나하페티안
  • 장르 : 공포, 블랙 코미디
  • 러닝타임 : 179분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개봉일 : 2023.07.05
  • 평점 : ★7.19

호아킨 피닉스는 74년생으로 글래디에이터, 그녀(Her), 조커에서 명연기를 하였고 이제는 중년이 되어버렸습니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 줄거리

정신과 상담 중에도 엄마의 전화가 오면 불안해 하는 보는 약간 어리숙한 상태로 아버지의 기일 엄마의 집에 방문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상담을 마치고 꼭 물과 같이 먹으라는 약을 처방 받아 집으로 돌아가던 중 보는 엄마에게 선물할 작은 석고상도 하나 구입을 하고 동네에 다다랐을 때에는 준비한 듯이 아파트 현관으로 무작정 달립니다.
보가 사는 동네는 이러한 동네가 있나 싶을 정도로 공공연히 도로에서 살인도 발생되고 아파트에 침투하기 위해 현관문이 열릴 때만 기다리는 노숙자나 사이코패스들이 많은 동네입니다.

다음날 비행기를 타고 엄마의 집에 가야 하는 보는 소음으로 인해 잠을 설치고 캐리어를 챙겨 나가던 중 잠시 방에 들어갔다 나오니 캐리어와 열쇠가 사라졌습니다.
엄마와 통화 중 엄마는 보가 당연히 공항에 있을 줄 알았지만 열쇠가 없어져서 집에 있다는 보의 말에 체념한 듯이 또는 언제나 그랬다는 듯이 열쇠나 찾으라 하고 전화를 끊습니다.
본의 아니게 엄마를 실망 시킨 보는 처방 받은 약을 먹었지만 집에 물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며 물 없이 먹을 경우 죽을 수도 있다는 말에 맞은편 슈퍼로 급히 가며 열쇠가 없으니 아파트 현관문은 살짝 책으로 받쳐 놓습니다.

슈퍼에서 신용카드가 정지되어 현금으로 실랑이를 벌이던 중 현관이 열린 보의 아파트에 거리의 부랑자들이 들어가기 시작하고 문은 잠겨 버립니다.
밖에서 밤을 새게 되었고 다음날 다 부서진 현관문을 통해 집으로 갔을 때는 시체 등 난장판이 되어있습니다.

그 때 엄마의 전화가 왔으나 엄마가 아닌 택배기사입니다.
택배기사는 엄마의 저택에 들개들이 모여 있는 것을 봤고 이상하게 생각한 택배기사가 들어와 봤지만 샹들리에가 떨어져 머리가 날아간 여성의 시체라고 합니다.
최근 통화 목록으로 전화를 한 것이며 신분증을 확인하니 엄마인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허망해진 보는 욕조에 들어가 천장을 보는데 천장에 힘들게 숨어있는 부랑자랑 눈이 마주치고 부랑자는 거미 때문에 욕조로 떨어집니다.
부랑자와 한바탕하고 알몸으로 뛰쳐나온 보는 사람들의 타겟이 되고 칼에 찔린 보가 도망가던 중 한 부부가 운전하던 차에 치게 됩니다.

깨어난 보는 조용한 그 부부의 집이었고 발목에는 건강을 모니터링 한다는 전자 발찌를 차고 있습니다.
그 부부가 사는 집의 남편은 외과 의사이며 불량스러운 딸 그리고 전쟁 중 전사한 아들의 전우가 정신병을 앓으며 같이 살고 있습니다.

엄마의 변호사와 통화한 보는 아들이 오지 않아 장례가 미뤄지고 있으니 또 실망시키지 말고 빨리 오라는 말에 부부에게 데려다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친절하면서도 뭔가 이상한 부부는 데려다 준다 하지만 자꾸 미루게 되고 부부의 딸이 갑자기 보가 보는 앞에서 페인트를 먹고 죽자 보는 누명을 쓰고 도망가게 됩니다.
딸의 엄마는 아들의 전우에게 보를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도망가던 보는 숲 속에서 한 여인을 만나고 그 여인을 따라간 곳은 각지에서 모여 유랑 극단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숲에서 연극을 보던 중 보는 그 연극에 자신이 대입되고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노후 모습까지 비춰집니다.
어린 시절 거대한 사업가인 엄마의 품속에서 온실 속 화초같이 살아왔고 엄마랑 간 고급 호텔에서 만난 한 또래의 여자아이 그리고 갑자기 그 여자아이가 떠나면서 보에게 기다려 달란 말.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 또한 성관계를 하다가 그자리에서 심장마비로 죽어버렸기 때문에 조심하란 어머니의 말.
형이 있었지만 혼날 때면 엄마가 다락방에 들어가라고 한 후 못나오게 했던 기억들이 생각 납니다.
그리고 한 노인이 보에게 아버지는 살아 있다고 말을 합니다.

그 때 보의 발목에 찬 GPS를 따라온 정신병자 전우가 보를 죽이기 위해 총을 난사하고 숲 속의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됩니다.
살아남은 보는 또 다시 엄마의 집으로 향해 갑니다.

엄마의 집에 도착하니 이미 장례식은 끝났고 사람들은 다 돌아갔습니다.
홀로 관에 안치 된 머리가 없는 시신을 보고 집을 둘러보던 저녁에 중년의 여성이 찾아옵니다.
중년 여성은 늦게 찾아왔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돌아가려 할 때 보가 그녀를 부릅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 보에게 기다려 달라고 했던 그 여자아이입니다.
보가 그녀를 알아보자 엄마의 침대에서 그녀와 성관계를 하게 되고 심장마비가 걸릴 줄 알았던 보는 괜찮고 그 여성이 그 자리에서 경직되어 죽어버립니다.

그 때 살아있는 엄마가 오고 어떻게 자신의 방에서 이럴 수 있냐고 보를 꾸짖으며 직원에게 죽은 여성을 치우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상담해주던 정신과 의사도 변호사로 같이 있으며 지금껏 만났던 페인트 먹고 죽은 딸의 엄마, 그리고 중년이 된 어린 시절 그녀 또한 엄마 회사의 직원이었습니다.
보는 지금까지 철저하게 엄마의 관찰 속에 있었으며 장례식 또한 같이 일해오던 보모에게 거액을 주고 자기 대신 죽게 한 것입니다.

그동안의 불만과 아버지는 살아 있다고 말하는 보에게 엄마는 다락방에 들어가면 진실을 알 수 있다며 불안해 하는 보에게 괜찮다며 들어가 보라고 합니다.
보가 들어가자 마자 엄마는 다락과 연결되는 사다리를 치워버리고 보는 다락방 안에 깡마른 한 노인과 거대한 남성의 성기 모습을 한 괴물이 있는 걸 보고 놀랍니다.
그 때 보를 죽이러 온 전우가 들이닥치고 그 전우는 괴물에게 총을 난사하지만 결국 괴물에게 죽게 됩니다.

보는 홧김에 엄마의 목을 조르게 되고 이내 손을 놓지만 살아있던 엄마는 뒷걸음질 치다가 쓰러져 죽게 됩니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 결말

보는 또 다시 도망쳐 물가의 배를 타고 떠납니다.
어두운 밤, 배의 모터는 멈춰버렸고 물 위에서 망연자실하고 있을 때 주변에서 조명이 켜지고 경기장 같은 곳에 보만 배 위에 있으며 많은 관중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켠에는 보의 엄마와 그동안의 보의 잘못에 대해서 심판하는 사람 그리고 반대편에는 보를 대변하다가 끌려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보를 심판하던 중 엄마는 처음엔 보를 꾸짖지만 끝내 자신의 아들을 살려주라고 애원합니다.
그러나 배는 뒤집히고 보는 죽게 됩니다.

하나 둘 관중들이 빠져나가고 뒤집혀진 배만 줌 아웃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후기

  • 영화는 상당히 길며 지루한 부분도 있으나 각 배우들의 연기력이 좋아 몰입감이 있습니다.
  •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으며 현실과의 경계도 애매모호 합니다.
  • 스티븐 스필버그의 고전영화 환상특급을 재밌게 봤다면 이 영화도 호감가는 영화가 될 것 입니다.
  • 마지막 보가 탄 배가 멈추고 조명이 켜질 때는 영화 트루먼쇼 같은 컨셉으로 보여집니다.
  • 영화는 모자 간의 애증을 보여주지만 영화의 메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 감독 아리 애스터는 이전 작품 미드소마, 유전의 감독으로 공포물 등 심적 트라우마 소재를 이용한 작품이 많습니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 줄거리가 괜찮다면 환상특급 극장판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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