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미가 좋은 국내 항일 영화 이하늬 주연의 2023년작 유령입니다. 중반부에 가수 비비가 아야나미 역으로 짧게 출연하여 일본어와 쌍욕을 선사하여 재미를 줍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
국내영화 유령 줄거리와 결말
개요
- 개봉일 : 2023년 1월
- 주연 : 이하늬(박차경 역), 박해수(카이토 역), 설경구(준지 역), 박소담(유리코 역), 서현우(천계장 역), 김동희(이백호 역)
- 장르 : 스릴러, 첩보, 느와르
- 원작 : 풍성(소설-마이자)
줄거리 (주의 : 결말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대는 1933년 경성에 신임 총독이 오고 경호대장은 다카하라
카이토(박해수)입니다.
일전에 상해에서 항일조직 흑색단의 단원들인 유령이
암살 시도가 있었지만 카이토는 총독부의 직접 관리하에 있던 경성(서울)은 안전할
거라고 판단했으나 결국 암살 시도가 있었습니다.
암살을 시도한 여자는
현장에서 도망치다 죽었지만 카이토는 예정 된 취임식을 위해 남은 유령들을 잡고자
용의 선상에 있는 총독부 직원들을 외진 호텔로 강제로 연행합니다.
용의자들
- 총독부 통신과 경무국 소속 관리 감독관 무라야마 준지(설경구)
- 총독부 통신과 암호 해독 담당 천은호 계장(서현우)
- 총독부 통신과 암호 기록 담당 박차경(이하늬)
- 총독부 통신과 문서전달 담당 이백호(김동희)
- 정무총감 직속 비서 요시나가 유리코(박소담)
용의자들은 각자 호텔로 끌려와 테이블에 앉았고 준지는 일본인이지만 그의
어머니는 조선인이고 나머지 용의자들은 조선인 입니다. 다만 박차경은 부자
친일파의 자녀입니다.
카이토는 흑색단 유령들의 작전 지시 전달 방법이 극장
앞 영화 포스터의 글자를 통해서 전달하고 있을 것을 알고 용의자들에게 정오부터
고문을 시작할테니 그동안 자백 또는 누가 유령인지 고발을 하라고 합니다.
설경구는
과거 군인으로 현재 카이토의 경호대장직은 그의 직책이 될 수 있었으나 조선인
어머니를 둔 출신 성분 때문에 좌천되어 경무국(경찰) 소속이고 용의자로
불려왔지만 카이토와 경쟁하기 위해 직접 유령을 잡고자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치부를 없애기 위해 조선인 어머니도 스스로 죽였다고 하지만 사실 조선인 어머니는
일본 군인인 남편을 죽이고 아들 앞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 박차경은 영화 시작부터 유령으로 보여지며 굉장히 신중하고 차분합니다.
- 천계장은 가벼워 보이며 잡혀왔어도 집에 있는 고양이 걱정을 하고 있으며 이 후 집에 가겠다고 준지와 싸우다 죽게 됩니다.
- 이백호는 박차경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동생으로 형식상 용의자로 불려왔으나 이 후 볼모로 잡힌 어머니 때문에 박차경이 유령이라고 고발하게 됩니다.
- 유리코는 정무총감 직속 비서로 여기 누구보다 파워가 강해 안하무인이었으나 이 후 반전을 보여줍니다.
줄거리(계속)
정오가 되어 첫 번째로 이백호가 끌려갔고 볼모로 잡힌 아프신 어머니 때문에 결국
박차경이 유령이라고 말해 버립니다.
같은 시각 유리코는 천계장에게 증거가
될 극장 영화표를 두고 준지의 영화표이며 준지가 박차경에게 뒤집어 씌우고 있다고
즉시 준지가 유령임을 고발하라고 합니다.
천계장이 고발하러 가는 동시
박차경은 준지의 방안에 침투하여 조사 중에 있었으나 발각되어 준지와 싸우던 중
준지는 자신이 유령이라고 하면서 박차경에게 같은 유령이면 도와줄테니 탈출하자고
합니다. 박차경이 고민하던 찰나 준지는 천계장의 고발에 의해 끌려갑니다.
저녁 시간이 되고 카이토는 정중하게 식사 대접을 하겠다고 테이블에 식사가
나오면서 즉시 대질 심문이 이어집니다.
카이토는 이백호가 박차경을
유령이라고 하는데 맞냐고 물어보지만 박차경이 대답하지 않자 카이토는 이백호를
그 자리에서 사살하고 모두가 놀란 그 때 유리코가 카이토를 공격하고 그녀의
전문적인 총격술로 아수라장이 됩니다. 그 와중 천계장은 호텔을 나가려다 준지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박차경은 또 다른 유령이 뜻밖의 인물 유리코란 것에 놀랬고
유리코는 자신이 그 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해주며 유령이 된 이유를 말해줍니다.
유리코는
박차경을 도와줄 테니 탈출해서 다른 동료 유령들을 구하라고 합니다. 앞으로 있을
취임식은 유령들을 잡기 위한 함정이기 때문입니다.
유리코는 박차경을
탈출시키고 잡혀 고문을 당하지만 박차경이 돌아와 같이 탈출 합니다.
서로 경쟁하던 카이토와 준지는 서로 격투를 벌이다 카이토는 죽자 준지는 즉시 경성에 전화하여 이 상황 해결에 대해 지휘권을 얻습니다.
함정인 취임식 당일 조선인들만 초대되었고 준지는 이미 잡힌 또 다른 흑색단 단원
극장 주인과 매표소 여직원을 목 매달아 이들을 살리려면 유령들은 나오라 하자
다른 유령들은 안절부절 합니다.
그 때 유리코와 박차경이 2층에서 등장하고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준지는 조선의 독립은 없다면서 죽고 맙니다.
이렇게 모든 상황이 종결되고 이 후 유령들의 작전 지시는 또 다시 다른 영화의 포스터로 임무가 전달됩니다. 그리고 검은 코트로 당시 첩보원 답게 차려 입은 유리코와 박차경이 으슥한 골목길에서 쓰윽 나오면서 차에 탄 총독을 암살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후기
- 여주인공들의 흡연 모습이 자주 등장하며 여성 히어로물로 볼 수 있습니다.
- 가수 비비가 특별 출연하며 유리코와 통화로 싸우는 장면입니다.
- 영상미는 뛰어나나 전반적인 스토리가 부실한 편입니다.
- 이하늬의 미모와 스타일이 단연 돋보입니다.
- 영화 상 극장에서는 상해 익스프레스란 영화가 상영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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